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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사업놀이/사업놀이

확보한 email DB로 노가다 마케팅 하고 있네



여차저차 MVP라도 맹글고 난뒤에는 더욱더 많은 고객들을 빠르게 모아 그들의 소리를 어떻게든 많이 많이 들어야 한다.

대부분의 초기 기업(프로젝트)들은 $$$이 1-2년 뒤를 내다 볼수 없거나 예산을 따로 정해놓고 집행 할 정도로 넉넉하지 않기에 무조건 가성비를 베이스로 세일즈와 마케팅을 진행해야 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무조건 싼것이 아니라 효율과 효과가 중요하므로 기록하고 수치화 할 수있는 온라인 상에서의 캠페인들을 진행 할 수 밖에 없더라.


이후에 퀄리티는 잘 모르겠지만 타겟대상의 이메일들(DB)을 확보했는데 (여러채널로, 여러방법으로, 합법적으로.) 그렇다면 그 다음엔 뭐가 필요할까? 

어떤곳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지 선정해야 하는데 소셜 미디어 광고, 유튜브 광고, 구글, 배너 광고, 타겟 커뮤니티 글 배포, 네이버 CPC, 네이버 브랜드 광고 뭐 셀 수도 없이 선택지가 많았다.

수 많은 매체 등장으로 수 많은 옵션이 생겼지만 대체 우리에게 어떤것이 맞는지 몰라서 시간을 들여 하나하나 다 따져보아야 했다. (하지만 이미 난 페북에서 1000만원 이상 광고를 집행한 내공이 있지만 과거의 경험은 1초후에 있을 미래에 별로 영향을 주지 않을수 있기에)


뜯고 씹고 맛보고 즐겨보니 몇개로 추려졌는데 더 깊이 들어가 보니 광고 비용 대비 성과가 뛰어나려면 엄청난 기술적 스킬이 필요로 하는 곳도 있었고 꼼수가 필요한 곳도 있었다. 그리고 운이 더 중요한 매체도 있었다. 유튜브 처럼 엄청난 공을들인 영상이 반드시 엄청난 성과로 보답하지 않는것 처럼 말이다. (이노무 세상은 기술과 전문성, 과거의 데이터보다 운과 타이밍이 더 중요할 때가 여러가지로 참 많다.)


각설하고 나는 이메일 DB가 있으니 1차원 적으로 이메일 발송을 선택했다. (띠용@@..) 그리고 위에서 강조한 비용적인면에서도 꽤저렴했다. 

참으로 낡고 낡은 기법이 아닌가? 그래도 나름 이유는 있었는데, 전통적인 방식이고 오픈율과 클릭과 전환율이 개판이라고 하더라도 '누구나 이메일은 가지고 있고 그 중에 적은 숫자이지만 받은메일을 관리하지 않을까' 이다.


개인적으로는 광고 이메일이라고 하더라도 나는 모든 이메일을 웬만하면 다 읽는다. (그냥 반갑자나, ㅎ 하지만 각종 서비스 가입시 이메일 마케팅 동의란에 거의 동의하지는 않는다)


선택했으니 재빠르게 이메일 오픈율을 높이는 팁들이 적힌 아티클들을 읽고난 후 이메일 템플릿 제작과 html 아웃 까지 지원하는 무료툴을 이용해 내 기준으로 본 이쁜 디자인을 후려갈기고 아티클에서 읽은 방식대로 글도 적어 버튼 넣고 이메일을 발송 했다. 사람들이 많이 열어본다는 시간대로 말이다.


하루가 지나고 두근되는 마음으로 결과를 확인했는데, 오 마이 갓! 오픈율 3.8%(모바일이 60%정도)에 전환이 90클릭 정도 되었다.(수신 거부클릭은 3배정도 ㅋ) 여느 아티클들을 읽어 보면 오픈율들이 5~7%정도 된다고 하던데 내 성적은 3.8%... 하지만 전환된 숫자는 나쁘지 않았다.


좀더 시행착오를 거쳐 a/b 테스트도 진행하며 최적화 한다면 나도 그들처럼 5~8%의 오픈율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비용은 한달 대량이메일 전송 서비스 이용료 33만원이다.(발송 수 무제한) 이는 하루에 약 11,000원 꼴로 저렴했다.

단순 하게 따지면 하루 90개 방문 기준일 때, 한달 대략 신규 2700방문, 클릭당 122원에 가질 수 있는 것이었다.    


이를 기준으로 한달 대략 3000번 이상의 신규 방문이면서 진성고객의 클릭이 클릭당 122원 이하의 성적을 내는 다른 매체와 캠페인이 있는지 더 실험해보아야 겠지만 말이다. (물론 예전에 페이스북 캠폐인 클릭당 1원 달성한 케이스도 보긴 봤다. 하지만 그건 정보성 컨텐츠를 광고로 하여 원하는 랜딩페이지로 오게 하여 트래픽만 높일뿐, 실제 유입고객이 가입으로 이루어 지는 전환율에는 기존 다른 광고 효율과 별 다를게 없었다.)


좀 더 다양하게 실험해보고 나중에 이 주제로 또 글을 기록 해 볼까 한다.



그리고 동의된 잠재 고객 이메일DB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이메일 전송

- 포털사이트 쪽지 전송 (얼마나 보겠냐만은..)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맞춤타겟 광고

- 메신저 광고

- 대형카페에서 전번 줍줍(?, 이건 합법인지 모르겠다.)

- 구글


오늘 기록은 여기까지.